/AFPBBNews=뉴스1, 생로랑(Saint Laurent)

배우 전도연이 시크한 턱시도 패션을 선보였다.

전도연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참석했다. 전도연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변성현 감독, 배우 김시아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배우 전도연./사진=부쉐론(BOUCHERON) 제공, /AFPBBNews=뉴스1

이날 전도연은 무릎 아래로 풍성하게 퍼지는 플레어 밑단이 돋보이는 시크한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전도연은 프릴 장식이 더해진 발랄한 화이트 셔츠에 귀여운 나비넥타이를 메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턱시도 스타일을 완성했다.

배우 전도연./사진제공=부쉐론(BOUCHERON)

전도연은 길게 늘어지는 화려한 귀걸이를 착용해 움직일 때마다 긴 머리 사이로 살짝씩 비치도록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 '베를린 국제 영화제' 참석 패션…어디 거?

/사진=생로랑(Saint Laurent) /편집=이은 기자

이날 전도연이 착용한 의상은 패션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 2023 리조트 컬렉션 제품이다.

전도연은 포근한 블랙 벨벳 재킷과 플레어 팬츠에 러플 장식의 셔츠, 보우 타이, 턱시도 베스트를 매치해 멋스러운 시상식 패션을 완성했다. 이날 그가 걸친 아이템 가격만 총 1091만원에 달한다.

전도연은 룩북 속 모델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모델은 선글라스를 매치한 반면 전도연은 화려한 다이아몬드 귀걸이로 시상식 패션에 걸맞는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전도연./사진=AFPBBNews=뉴스1, 부쉐론(BOUCHERON)

전도연이 착용한 귀걸이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의 콰트로 레디언트 에디션 펜던트 이어링으로, 가격만 1억1200만원에 달하는 초호화 제품이다.

총 364개의 라운드 컷, 바게트 컷, 프린세스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눈부신 반짝임을 느껴볼 수 있다. 18K 화이트 골드 소재로 장식된 다이아몬드만 총 8.8캐럿 상당이다.

한편 전도연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도연은 이번 작품에서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킬러를 연기했다. 오는 3월 31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