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김구라 짝사랑, 염경환과 결혼할 뻔" 묘한 관계, 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28 09:55  |  조회 4852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방송인 조혜련이 김구라, 염경환과의 묘한 관계를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숙은 "조혜련 씨가 한때 김구라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또 염경환과는 결혼할 뻔했다더라.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이에 조혜련은 "김구라와 '돌싱' 시기가 좀 겹쳤다. 그때 저도 한창 (상대를) 찾고 있었다. 급할 때 있지 않냐"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혜련은 "(김구라를 보며) '얘도 안타까운 애인데' 그랬었다. 그런데 김구라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생각은 할 수 있다"면서도 "두 번 결혼하는 것 나도 신중하게 해야 하지 않냐. 이해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염경환과 결혼할 뻔한 일은 뭐냐"고 물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이에 조혜련은 결혼 전 SBS 예능 프로그램 '좋은 친구들'의 '비교 체험 극과 극'에 그와 함께 출연했던 일을 언급했다.

조혜련은 "부모님이랑 경주 여행을 가는 건데, 염경환이 우리 부모님을 극진하게 모셨다. 너무 잘했다. 우리 부모님이 '염경환과 한 번 생각해보라'라고 하셨다. 그때 그런 얘기를 해서 살짝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MC 김숙이 "염경환 씨도 그때 좀 흔들렸었냐"고 묻자 염경환은 "난 좀 청순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바로 선을 그었고, 이에 조혜련은 "난 청순은 아니다. 청승이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혜련은 2012년 이혼한 남편과 사이에 1남1녀를 뒀으며, 2014년 2세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한 전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를 뒀으며, 2020년 12살 연하 아내와 재혼해 2021년 늦둥이 딸을 얻었다. 첫째 아들과 막둥이 딸은 23살 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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