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韓 솔로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차트 1위…싸이 넘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4.04 07:12  |  조회 3575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첫 솔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K팝 솔로 가수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빌보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핫 100' 싱글 차트 상위 10개 곡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가 정상에 올랐다. 팝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시저(SZA)의 '킬 빌'(Kill Bill) 등 쟁쟁한 가수들을 제쳤다.

이전까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한국 가수는 솔로와 그룹을 합쳐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케이팝 솔로 가수가 기록한 '핫 100' 최고 순위는 2012년 '강남스타일'로 2위에 올랐던 가수 싸이다. 당시 '강남스타일'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지민은 개인으로나 그룹으로나 모두 '핫 100' 1위에 오른 최초의 K팝 가수 기록을 세우게 됐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횟수,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산출한다.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는 순위 집계 기간인 지난달 24∼30일 다운로드와 CD 싱글을 합친 판매량이 25만4000장으로 집계됐고, 스트리밍은 1000만회, 라디오 청취자는 6만4000명이었다.

한편 '라이크 크레이지'는 지민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이다. 강렬한 신시사이저·드럼 사운드에 지민의 애절한 음색이 대조를 이루는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는 8위로 진입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2021년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 총 6곡이 빌보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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