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 가수 세븐 결혼식 본식 화보./사진=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이경호포토그라피, 엘리 사브(Elie Saab)

배우 이다해가 최신상 웨딩드레스를 본식 드레스로 택했다.

이다해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다해, 움직일 때마다 '반짝'…본식 드레스 어디 거

/사진=이다해 인스타그램,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이경호포토그라피

이날 이다해는 드레스 전체에 꽃 자수와 스팽글이 은은하게 장식된 긴 소매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어깨와 팔이 비치는 시스루가 더해진 디자인과 움직일 때마다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 A라인으로 우아하게 퍼지는 스커트가 돋보이는 드레스였다.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사진=이다해 인스타그램

이다해는 사랑스러운 번 헤어에 낮은 티아라와 길이가 다른 2단 베일을 착용해 발랄하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더했다. 손에는 풍성한 은방울꽃 부케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엘리 사브 2023 가을 브라이덜 컬렉션./사진=엘리 사브(Elie Saab)

이다해가 선택한 드레스는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가 이끄는 웨딩드레스 브랜드 '엘리 사브'(Elie Saab)의 2023 가을 컬렉션 제품이다.

등 라인이 깊이 파인 오픈백 디자인과 드레스 전체에 놓인 꽃 자수 위에 투명하게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이 특징이다.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그룹 티아라 지연과 두 사람이 입은 '엘리 사브' 웨딩 드레스./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지연 인스타그램, 엘리 사브(Elie Saab)

'엘리 사브'는 지난해 10월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지난해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지연이 본식 드레스로 선택한 바 있다. 배우 손예진은 현빈과 찍은 웨딩 화보서 이 브랜드 드레스를 소화하기도 했다.

이다해, '핑크빛' 2부 드레스…어디 거?

/사진=사진작가 이경호 인스타그램, 지암바티스타 발리

이어 이다해는 2부 드레스로는 봉긋한 소매와 우아한 주름 디테일이 돋보이는 핑크빛 드레스를 소화했다. 이다해는 화사한 핑크빛 튤립 부케와 함께 길게 늘어지는 드롭 이어링을 착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2021 러브 컬렉션 제품으로, 깊이 파인 브이넥과 과장된 소매 라인이 특징이다.

한편 세븐과 이다해는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다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8년 열애 끝에 지난 6일 부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조세호, 김준호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태양, 거미,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불렀다. 배우 소유진, 가수 홍경민이 축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