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차서원 결혼 발표에 악플 쏟아져…결국 사과, 무슨 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6.09 14:05  |  조회 20567
배우 차서원 /사진=차서원 인스타그램,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차서원 /사진=차서원 인스타그램,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차서원이 최근 자신의 결혼 소식에 드라마 팬들의 악플이 쏟아지자 직접 손편지를 남겼다.

9일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차서원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제작진은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놀라셨을 비연담(비의도적 연애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편지에서 차서원은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라며 "드라마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차서원은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습니다"라며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처음엔 놀랐지만 괜찮다" "변함없이 의지하고 지지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차서원은 지난 3월 티빙에서 첫 공개된 '비의도적 연애담'에 출연했다.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른바 BL(보이즈 러브, Boy's Love) 드라마다. 극중 차서원은 그룹 B1A4(비원에이포) 출신 공찬과 멜로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다.

차서원은 지난 5일 배우 엄현경과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일부 팬들은 "(드라마) 시즌2 기대했는데 작품 몰입도를 깼다"며 차서원에게 악성 댓글로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차서원과 엄현경은 내년 5월 차서원의 전역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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