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20대 때 '데이트 폭력' 피해 고백…"내 인생 최악의 남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6.13 11:12  |  조회 2123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세치혀' 곽정은이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멘탈코치 세치혀' 곽정은이 밝힌 '이별 시그널'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곽정은은 "오래전에 만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다"라며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을 공개했다.

곽정은은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가 하면 자신이 입는 의상까지 통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들이 당시 데이트 폭력의 시그널이었음에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회상하며 "이 남자는 제 인생 최악의 남자로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연애 전문 기자 출신이기도 한 곽정은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연애가 아니다"라며 연애보다 더 중요한 '이것'을 강조했다.

곽정은은 "'이것'을 탐구하지 않은 채로 다가오는 사람을 덥석 잡으면 나도 모르게 아무나 만나게 된다"라며 "저는 20대 때 상당히 위험한 연애를 한 것 같다"라고 말해 '이것'의 정체를 궁금케 한다.

또 곽정은은 "당신도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위험한 연애임을 알리는 '이별 시그널' 세 가지를 공개했다. 특히 그는 연구 자료를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이 하는 공통된 혼잣말로 "짧은 네 글자의 문장"을 귀띔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곽정은의 데이트 폭력 피해 고백이 담긴 '세치혀'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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