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24억 저택' 재테크 성공…"지하철 들어와 집값 올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7.26 07:51  |  조회 3260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호주 출신 코미디언 샘 해밍턴이 두 아들의 출연료로 산 집값이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는 샘 해밍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방송 나갈 때마다 아이들도 같이 나올 수 있냐고 많이 물어보더라. 셋이 움직이면 출연료도 달라지고 그러지 않냐"고 솔직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가 폭소하자 그는 "어떻게 하겠나. 현실적인 얘기다"라며 "혼자 방송에 나가도 윌리엄, 벤틀리 얘기밖에 안 한다. 내 근황을 안 물어본다. 솔직히 답답함이 없지 않다"고 토로했다.

샘 해밍턴은 "옛날에 예능 많이 했다. '진짜사나이'도 하고. 요즘은 아내와 유튜브도 한다"며 "아내와 하는 유튜브는 구독자 2만 명 정도 되는데, '윌벤져스'(윌리엄, 벤틀리) 유튜브는 구독자 50만 명 넘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 최고 조회수는 500만 회 정도 되는 것 같다. 아내랑만 나오면 2만 정도 될까말까다. 아이들 나오면 치트키가 된다. 아이들 사진만 있어도 아이들이 나올까 싶어 끝까지 보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는 전 축구선수 박주호도 깊이 공감했다.

박주호는 "너무 공감된다. 내 축구 영상은 5만, 10만 조회수 나오면 잘 나왔다고 하는데, 아이들 나오면 조회수 100만 회다. 아무것도 안 했다. 막내 데리고 산책 나간 영상이 훨씬 조회수가 잘 나온다. 팬분들이 아이들과 같이 하는 걸 원한다. 안 할 수가 없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후유증 같은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MC 이승기가 "출연료는 샘과 윌리엄, 벤틀리 중 누가 높냐"고 묻자 샘 해밍턴은 "당연히 애들이 높다"고 답했다.

그는 출연료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애들 출연료는 4대 6으로 나눈다. 내가 4다"라며 "아이들 통장을 만들어 따로 모아둔다"고 밝혔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이에 MC 이지혜가 "최근에 샘 해밍턴씨가 자가를 마련하셨는데 그 중에 '윌벤져스'의 지분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다.

샘 해밍턴은 "애들 수익을 통장에 넣어 놨는데 이자가 잘 안 모이지 않나. 괜찮은 매물이 나와서 (돈을) 불리기 위해 재테크로 집을 샀다"고 말했다.

그는 집값에 대해 "최근 평 단가가 올랐다. 지하철 들어온다고 하더라"며 활짝 웃었고, 이지혜는 "지하철 들어오면 오른다"고 축하했고, MC 김호영 역시 "역세권. 너무 중요하다"며 부러워했다.

한편 샘 해밍턴은 정유미 씨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윌리엄, 벤틀리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샘 해밍턴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넓은 마당과 테라스, 방 6개를 갖춘 3층 저택을 24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전 대통령 일가가 살았고, 고위 공무원이나 교수, 정치인들이 많이 산 전통적인 부촌으로 평가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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