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키 171.8㎝, 키 작고파 늘 줄여 말해…연애? 못 하는 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9.01 07:44  |  조회 18433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배우 신혜선이 실제 키를 공개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혜선이옴" 해명하러 본인 등판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신혜선은 "키가 171.8㎝"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조현아는 "그렇게 컸냐"며 깜짝 놀라고는 "원래 여자들 키 큰 사람들은 줄이더라"라고 속삭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그러자 신혜선은 "내가 옛날에 방송에 173㎝으로 나갔다. 너무 크게 나갔다"며 후회했다.

이어 "그래서 항상 키를 줄이고 다녔다. '한 171㎝정도 될 거다'라고 물어보는 사람들한테 (키를) 줄이고 다녔는데 얼마 전에 건강검진 했는데 171.8㎝ 나오더라.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다. 172㎝가 안 된다"고 말했다.

키 153㎝인 조현아는 "키가 이렇게 크면 옷 입을 때 너무 좋겠다"라며 "옷 입을 때 상상하지 않나. 그럼 키 크게 상상하는데 걸어가다 보면 키가 작다"며 부러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반면 신혜선은 "나는 옛날에 키 작은 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과거 촬영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내가 책장 위에 있는 책을 꺼내려고 하는데 내가 안 닿아서 남자가 와서 꺼내주는 장면이 간혹 있지 않나"라며 "(난) 그냥 닿는다. 내가 남자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 굳이 왜? 내가 이렇게 뽑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어쨌든 그 장면을 찍어야 하니까 다리를 벌리고 안 닿는 척하고 찍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조현아가 "연애는 안 하냐"고 묻자 신혜선은 "왜 (안 해)라기보다는 못하는 거"라며 "나보다 상대가 중요한 연애는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연애를 해봤다는 조현아에게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게 이거다.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신혜선이 출연한 영화 '타겟'은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수현이 사기꾼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반대로 사기꾼의 표적이 돼 신상 정보가 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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