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어두운 곳에서 튀어나온 낯선 사람…스윙스, 사생팬에 '공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0 13:50  |  조회 3636
"형!" 어두운 곳에서 튀어나온 낯선 사람…스윙스, 사생팬에 '공포'
래퍼 겸 프로듀서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사생활 침해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9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스윙스는 "요즘 도장이든 공연장이든 헬스장이든 내가 어딜 가도 자꾸 쫓아오는 친구들이 유독 많아졌다. 방금도 한 친구를 경찰들이 데려갔다"라고 자신을 따라다니는 사생팬이 늘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런 친구 중 미안해하지도 않고 되레 또 그럴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애들이라 신경이 쓰여서다"라며 "그러지 말아달라. 나와 내 사람들을 보호해야 해서 이 글을 쓴다. 내 사생활에서 나도 숨 좀 고르게 해 달라. 내 사람들도 안 무서워하게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스윙스는 "어두운 곳에서 무단침입해서 나를 형이라고 부르고 이런 건 좀 공포스럽지않나. 법은 내가 아무것도 못 하게 그대들을 보호하지만 나는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조차 눈에 불을 켜고 긴장하며 지내야 한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윙스는 2008년 EP 앨범 '업그레이드(Upgrade)'로 데뷔했다. 그는 엠넷 힙합 서비이벌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스윙스는 올해 초 인디고 뮤직, 저스트 뮤직, 위더플럭 레코즈, 마인필드의 지주 회사인 AP 알케미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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