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마약 전과' 中연예인들과 해외 파티…여전한 친분 자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1 13:39  |  조회 24804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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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파티에서 마약 전과를 가진 중화권 배우들과 여전한 친분을 자랑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는 2023 F1 싱가포르 그랑프리(2023 F1 Singapore Grand Prix) 기간 열린 F1 레이싱 행사에 대만 가수 겸 배우 가진동(커전둥)과 배우 성룡의 아들 방조명(팡쭈밍)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약 4년 동안 중국에서 엔터테인먼트 활동이 금지된 가진동과 방조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행사에는 올해 2월 출소한 빅뱅의 승리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가진동과 방조명은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 대마초를 흡연해 중국에서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2019년 승리가 운영하던 클럽 버닝썬에서 목격된 바 있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 속 승리는 미소를 지으며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승리는 행사 관계자들은 물론 인플루언서들과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승리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마야파다 그룹 2세인 그레이스 타히르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영상에서 소주병을 흔들고 바닥을 팔꿈치로 치는 등의 묘기를 부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1일에는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승리 아직도 클럽 다니네'라는 제목으로 승리의 뒷모습으로 추측되는 사진 한 장이 확산되기도 했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9년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며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해 여주교도소에 복역했다. 승리는 논란 후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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