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이려 1500만원 썼는데…정혁 "전 여친에 환승이별 당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4 14:14  |  조회 3782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모델 정혁이 과거 환승이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혁이 학창 시절 친구들과 모임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혁은 친구들과 늦은 밤 한강 피크닉을 즐겼다.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은 갑자기 폭로전을 시작했다.

친구들은 정혁이 전 여자친구에게 환승이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정혁은 전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려 운동화 1500만원어치를 샀다고.

친구들은 "네가 그분이랑 헤어지고 미친 듯이 울지 않았냐. 밥도 못 먹고 우니까 우리가 곱창을 사 들고 갔는데 곱창을 보면서도 울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 저번에 아버지랑 방송 나온 것보다 더 울었다. 그래서 너 몸살 나지 않았냐"라고 회상했다.

이에 정혁은 "난 첫 이별이었다. 걔랑 결혼까지 생각하긴 했었다"라며 "(그 후로 여자친구를) 만날 때마다 그런 스타일로만 찾긴 했던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한 친구는 "슬프긴 슬픈데 너 울 때 좀 웃기다. 막 헉헉대고 운다. 막 소리 내면서. 입은 엄청 큰데 막"이라며 '찐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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