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자산가' 지젤 번천…"전성기 시절, 극단 선택 생각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4 15:5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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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델 지젤 번천 인스타그램 |
23일(현지 시각) CNN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지젤 번천은 최근 CBS 뉴스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23세 시절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음에도 스트레스가 많은 업무로 인해 공황발작과 싸웠다고 고백했다.
지젤 번천은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도 있다며 "실제로 뛰어내리면 이 일은 끝날 것이고 내 세상이 닫히는 느낌을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잠도 안 자고 여행도 안 하고 일도 안 하고 있었다"라며 "그때의 23세 소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나는 당시의 나에게 모든 것이 잘 될 것이고 아직 자기의 삶은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젤 번천은 한때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모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1년에 약 1750만달러(약 233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로 활약했으며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최장 런웨이를 걷기도 했다.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5년간 교제한 것으로도 유명한 지젤 번천은 2006년 NFL의 전설 톰 브래디와 만나 200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나 2022년 이혼했다.
이혼 당시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바하마, 몬태나, 뉴욕 등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젤 번천은 4억달러(한화 약 5684억원), 톰 브래디는 최대 3억3300만달러(한화 약 4732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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