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마약 혐의' 이선균 대타 되나…'노 웨이 아웃' 출연 검토 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0.30 14:4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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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2023.10.04 /사진=김창현 기자 |
30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진웅은 LG유플러스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가 출소하자 현상금 200억원을 걸고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선균이 극 중 경찰 백중식 역으로 첫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지난 23일 하차를 결정했다. 조진웅은 이선균이 캐스팅된 백중식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 제작사 스튜디오 X+U는 "(이선균을 제외하고)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연기하지 않는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선균 주연의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가제)는 마약 논란으로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두 영화의 제작비는 무려 각 180억, 90억원으로 알려졌다.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이선균(48)이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논현경찰서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3.10.28 /사진=임성균 |
이선균은 조사를 마친 뒤 "저를 지지하셨던 모든 분에게 큰 실망감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앞으로 추후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했으며 압수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약 한 달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을 투약한 지 일주일 이내 검사를 해야만 양성 반응이 나오는 간이 시약검사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선균의 휴대폰은 디지털 포렌식 작업 중이며 차량은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 강남 유흥업소 마약 유통사건과 관련된 수사 대상자는 총 10명이다. 이선균과 빅뱅 출신 지드래곤(35·권지용), 유흥업소 실장 A씨와 종업원 B씨 그리고 서울 모 병원의 의사 D씨 등 5명이 피의자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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