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결혼 후 근황 "애 낳고 성향 바뀌어…집에 없는 게 쉬는 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15 06:39  |  조회 9806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우 박한별이 출산 후 MBTI가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INFJ로 시작해서 비정상으로 끝난 MBTI 밸런스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한별은 학창 시절 친구들과 MBTI 질문에 대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한별은 자신의 MBTI가 INFJ(선의의 옹호자)로 이상주의적, 완벽주의적 성향이라고 설명하며 "INFP였다가 아이 낳고 INFJ로 바뀌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MBTI 밸런스 게임에서 박한별은 '나에게 쉬는 것이란? 친구들 만나서 놀기 vs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기'라는 질문에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기'지. 그런데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할 수가 없잖아"라면서 "지금 내 환경에는 집에 없는 게 쉬는 거지"라고 육아맘의 고충을 드러냈다.

이어 박한별은 '멍때린다는 것은? 깊은 생각을 하는 것 vs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라는 질문에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하며 "근데 그런 시간은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난 샤워할 때도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는데 하도 생각이 많아서 양치를 안 하고 나온 걸 나중에 안 적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외에 박한별은 둘 중 더 화나는 상황으로 '사탕 훔치다 접시 1개 깨트린 영희 vs 설거지 도와주려다 접시 10개 깨트린 철수'에서 "난 둘 다 화 안 나는데"라고 말했다.

또 '슬픔을 반으로 나누면?'이라는 질문에 "그게 나뉘냐, 슬픔을 어떻게 반으로 나눠"라며 INFJ의 공감형(F)이 아닌 사고형(T)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2019년 남편인 유 전 대표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여파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4년 만에 복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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