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 맞아? 다른 사람 같아"…폐섬유증·폐렴으로 핼쑥해진 근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20 15:02  |  조회 24105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유열이 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0691TV'에는 '충격! 가수 유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강단에서 간증하는 유열의 모습이 담겼다. 유열은 "제가 한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 성대 이상이 생기고 폐섬유증도 찾아왔고, 폐렴도 겪게 됐다. 그래서 급 다이어트가 됐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유열은 "가수이자 라디오 DJ였던 저는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같이 오니 말도 노래도 쉽지 않았다"며 "그래서 모든 일을 내려놨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유열은 아내와 5살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1년살이를 했다고 전했다.

제주살이에 대해 유열은 "삶에서 처음으로 가져보는 시간이었다. 처음엔 너무 어색했다. 아내의 표현대로 저는 놀아보지 못한 사람 같았다"며 "주님께서 제 삶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귀한 시간이었다. 비로소 저는 제 몸과 마음, 삶을 돌아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유열은 말하는 중간 호흡이 가쁘거나 목이 마르는 듯 잔기침을 했다. 유열은 "목이 간지러워서 노래를 잘하지 못했지만 찬송할 때는 기침 한번 나오지 않는다"며 찬송가를 소화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열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 "이름 보고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앞서 유열은 2019년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성대 이상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유열은 "성대에 역기능적인 게 발견됐다. 호흡이 불편할 때가 있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그동안 무대에 서지 않았던 게 아니다. 최근에도 스승의 날에 큰 공연을 했는데 그때마다 기도하고 무대를 올라갔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13년 만에 신곡 '내 하나뿐인 그대'를 발매했던 유열은 아내의 반응에 대해 "아내는 제 첫소리에 회복이 느껴진다고 하더라"라고 전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열은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대상을 받은 이후 음악계에 데뷔했다. '이별이래', '화려한 날은 가고' 등의 히트곡을 다수 배출했다. 유열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KBS 2FM에서 '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 DJ로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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