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씻지도 않고 땀범벅 옷을 또…기안84 마저 "위생 좀 지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1.25 07:43  |  조회 3698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웹툰작가 기안84가 아나운서 김대호에게 '위생'을 강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홀로 떠난 이집트 여행이 그려졌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피라미드에 갔다가 여러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는 어제와 같은 티셔츠를 입고는 씻지도 않고 하루를 시작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대호는 "저는 안 씻는 게 아니다"라며 "그냥 다른 곳으로 이동을 빨리 해야 하든지 타이밍상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럼 다음 호텔에 가서 씻을 수도 있지 않나.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가야지'이 일상의 루틴을 벗어나는 거다. 안 씻는 게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대호는 "항상 깎던 수염도 일부러 안 깎고"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그래도 세수는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유일하게 김대호의 모습에 공감했던 기안84는 "이렇게 나랑 잘 맞는데 왜 나를 (집에) 안 부를까?"라고 서운해 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또한 박나래는 김대호가 다음날 입은 티셔츠를 보고는 "피라미드 갈 때 입었던 티셔츠랑 같은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대호는 이미 땀에 젖었던 상의였지만 "호텔방에 두니까 싹 말랐다"며 전날과 같은 옷을 입었다고 인정했다.

이번에도 박나래는 "쩐내가 날 텐데"라며 찝찝해했고, 전현무도 "그게 젖어 있어서 안 입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안 입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대호는 "뽀송뽀송했다"고 거듭 해명했지만 앞서 김대호에 공감했던 기안84도 결국 "야, 대호야. 위생 좀 지켜라"라고 일침을 가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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