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5000만원 기부 "영화에 젊음 바친 선배들…미안한 마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2.04 14:5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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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배우 이정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에서 한국영화인원로회에 5000만원을 기부한 뒤 이해룡 회장에게 받은 특별공로상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 씨는 지난 10월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받은 영화예술인 대상 상금 2000만원에 사비를 보태 원로인 단체에 전달했다. 2023.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4일 이정재는 서울 중구 명보아트시네마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그는 직접 5000만원을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회장 이해룡)에 전달했다.
이정재의 이번 후원금은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대상으로 받은 시상금 2000만원 전액과 협찬품 등을 합한 금액이다. 이정재가 광고 모델인 하림에서 라면·즉석밥 등 3000만원 상당 식품을, 안마건강기구 브랜드 세라젬에선 건강기구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한국영화인원로회 이해룡 회장을 비롯해 오경아, 엄유신, 최주이, 김하림, 조상구, 한지일, 정지희, 서영석, 노기흘, 김영배, 마용천 등 원로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한국영화인원로회 측은 이정재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정재는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가끔 전해 들을 때마다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 한 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라며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라고 기부 동기를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배우 이정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에서 한국영화인원로회에 5000만원을 기부한 뒤 이해룡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10월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받은 영화예술인 대상 상금 2000만원에 사비를 보태 원로인 단체에 전달했다. 2023.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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