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가수 은퇴 선언 "다시 노래 안 해…유령 작사가 활동 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1.04 14:07  |  조회 1656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AFPBBNews=뉴스1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AFPBBNews=뉴스1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음악 산업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며 사실상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4일(한국 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새 앨범 작업을 위해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다는데, 나는 결코 음악 산업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다"라고 적었다.

앞서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는 브리트니가 10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프로듀서와 접촉 중이며 아직 녹음은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전면 반박한 브리트니는 "나는 지난 2년간 다른 사람들을 위해 20곡이 넘는 노래를 썼다. 나는 유령 작가다. 솔직히 이 방식을 즐기는 중"이라며 유령 작사가로 활동 중임을 알리기도 했다.

또 브리트니는 지난해 발표한 회고록이 자신의 승인 없이 출간됐다는 주장에 대해 "진실과 거리가 멀다. 나는 정말 사랑받고 있고 축복받았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브리트니는 지난해 10월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를 발간했다. 그는 발간 첫 주에만 110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는 해당 책을 통해 10대 시절 연인이었던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아이를 임신했고 낙태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1998년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을 발매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0년대 여가수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4년 고교 동창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했지만 55시간 만에 이혼하며 구설에 올랐다. 같은 해 백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재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06년 이혼했다.

이후 브리트니는 2016년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에서 만난 모델 샘 아스가리와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21년 9월 약혼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6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2023년 8월 결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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