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최양락 사업실패…많이 망해 많았던 빚 다 갚아" 울컥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1.10 08:36  |  조회 1465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과거 사업 실패를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결혼 36년 차인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출연했다.

팽현숙 "♥최양락 사업실패…많이 망해 많았던 빚 다 갚아" 울컥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는 최양락의 연이은 사업 실패가 언급됐고, 팽현숙은 "개그는 성공했는데 사업적으로 망했다"고 남편의 사업 수완을 지적했다.

이상민은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뭘 하나 오픈했는데 IMF가 터졌다. 그래서 업종을 바꿔서 오리고깃집을 했더니 조류독감이 유행했다. 그래서 돼지고깃집을 했더니 콜레라였다"고 설명해 탄식을 불렀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너무 미래를 예측하시는 것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최양락은 "장사가 너무 잘됐다. 카페를 할 때였는데 돈 세는 기계를 사놔야겠다 싶었다. 아내가 '장사가 너무 잘 된다. 얼마나 잘 될까?' 그러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팽현숙은 "내가 '하나 아빠, 이제 우리 재벌이 되는 거야?'라고 했다. 그러면 꼭 재수 없는 말을 한다. '나라에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럴 거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는 바로 IMF를 맞았다고.

최양락은 IMF 당시 어려움을 체감했다며 "매출이 뚝뚝 떨어졌다"고 회상했고, 팽현숙은 "몇백만원이었던 매출이 나중에는 하루 매출이 3만 얼마, 2만 얼마였다"고 거들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팽현숙은 "상민 씨랑 나랑 공통점이 있다. 내가 상민 씨의 그 마음을 좋아하는 게 나도 많이 망해서 빚이 많았다. 그런데 상민 씨도 다 갚지 않았나, 나도 다 갚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갚을 때 얼마나 힘든 지 아냐. 말일에 결제해야하는데 그걸 정확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아무한테도 말을 못 한다"고 빚 상환 당시 느꼈던 압박감을 토로했다. 이상민 역시 "말일 트라우마가 생긴다"며 공감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준호는 "지리산 1975m에서 돈 부쳐주려고 뛰어 내려가더라. 축지법 하는 줄 알았다"며 빚 상환 압박에 빠르게 하산한 이상민의 모습을 전했고, 이상민은 "등산하러 갔는데 OTP 카드를 차에 두고 온 거다. 그 날 말일이었다"고 급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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