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박민영, 생활비 2.5억-차명 계좌 의혹에 보인 반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1.15 22:55  |  조회 21356
배우 박민영 /사진제공=tvN
배우 박민영 /사진제공=tvN
배우 박민영(37)이 옛 연인인 강종현씨(41)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연이은 논란에 "지겹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15일 박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긋지긋해(Sick of it all).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는다. 이제 나는 콩알들(팬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걱정하지 마요"라고 적으며 현재 심경을 전했다.

박민영은 장난감 왕관을 쓴 채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배우 박민영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박민영 인스타그램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씨와 교제할 때 2억5000만원을 계좌로 송금받았다"고 보도했다. 박민영은 2022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씨와 교제했음이 알려진 바 있다. 매체는 관련 사건의 검찰 공소장 일부를 공개하고 박민영이 생활비 명목으로 강씨에게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강씨는 계열사 아이티의 자금 2억5000만원을 A대표 대여금 명목으로 송금했다. 이후 박민영 명의 계좌로 송금해 생활비 등에 임의 사용했다.

이에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2023년 2월경 강씨가 박민영 배우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 2억5000만원 역시 강씨에 의해 박민영 배우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박민영은) 많은 오해를 받았다"며 "그런데도 배우는 많은 분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 내기 의혹 제기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에서 약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된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지난해 2월 박민영은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박민영은 강씨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오자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민영은 이달 초 있었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도 해당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내내 후회하면서 지냈다"며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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