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릭백' 추던 소방관, 빙판길서 '꽈당'…"살신성인" 빵 터진 이유[영상]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1.16 22:2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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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16일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방관 슬릭백'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19일 유튜브 채널 '소방관삼촌'에 게재된 콘텐츠다.
영상에는 청주서부소방서 앞에서 방화복을 갖춰 입은 한 남성이 서 있다. 그는 슬릭백 챌린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 빙판길에서 크게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는다.
화면에는 곧바로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 주의' 안내가 나온다. 소방관이 안내한 안전사고 예방 지침은 △그늘진 곳은 빙판길 주의 △바닥 면이 거친 등산화 등 신기 △장갑 착용으로 양손을 자유롭게 등이다.
약 15초 가량의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자세 멋지다" "온몸을 던져 홍보" "재미있게 안전사고 예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최근 일부러 길에 물을 뿌리고 사람들이 넘어지는 것을 찍으려던 유튜버들을 언급하며 "같은 빙판길 촬영 콘텐츠지만 이렇게 다르다. 재미있으면서 공익적인 영상 기획 아주 칭찬한다"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27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유튜브 몰카 촬영 때문에 사람이 죽을 뻔했다'라는 글을 통해 한 누리꾼이 20대 두 명이 일부러 바닥에 물을 뿌려 틱톡과 유튜브 촬영을 하려 해 자신의 아내를 포함 6명이 다쳤다고 밝혀 공분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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