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구단주 정용진, 내 의견 들어줘"…럭셔리 클럽하우스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1.31 22:28  |  조회 2329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야구선수 추신수가 소속된 SSG 랜더스의 럭셔리한 클럽하우스 내부를 소개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추신수의 조언으로 리모델링한 소속팀 클럽하우스가 공개됐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는 아이들과 함께 자신이 훈련하고 경기하는 소속팀 야구장을 찾았다.

이곳에는 2022년 랜더스 우승 트로피와 우승 반지가 전시돼있는 것은 물론, 선수들을 위해 준비된 더그아웃, 사우나, 수면실, 식당 등 럭셔리한 시설이 있었다.

이 시설들은 모두 추신수의 조언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추신수는 "구단주 님이 야구에 열정적이시다 보니까 보완해야 할 점이 없냐고 물어보셨다"며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언급했다.

이어 "미국에서 생활해 왔던 경험을 떠올리며 '야구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2022년 시즌 끝나고 리모델링을 다 하셨다"고 말했다.

정용진 구단주가 미국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추신수의 조언을 들은 뒤 이를 반영해 선수들을 위한 시설을 마련해줬다는 것. 이에 MC 김지혜는 "추신수 선수가 의견을 내서 반영한 거냐. 미국 형식을 들여온 거구나"라며 감탄했다.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2005~200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06~2012), 신시내티 레즈 (2013), 텍사스 레인저스 (2014~2020) 등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뛴 바 있으며 2021년부터는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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