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 무조건 빼놔라" 막무가내…식당에 갑질한 배우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02 21:20  |  조회 3297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영상

한 배우가 고급 식당에 전화해 막무가내로 자리를 요구했다는 '갑질' 일화가 전해졌다.

2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파인다이닝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영상

이 영상에서 장성규는 식당에서 제공되는 와인에 대해 배우던 중 소믈리에와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에게 "진상 손님은 없었냐"고 물었다.

직원은 "너무 많다. 술 때문에 동물이 되시는 분들이 많다"며 "남자 소변기에 대변을 싸고 가시는 분이 계신다거나 지금은 많이 줄긴했지만 성희롱도 있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서비스하는) 우리는 매너를 지키는데 그분들은 정작 매너를 안 지키시네"라고 탄식하며 "그런 분들한테도 우린 최선을 다해서 매너를 지켜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직원은 "퇴장시킨다. 그렇게 쫓겨난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영상

이어 장성규는 "연예인 중에 진상은 없었냐" 물었고, 직원은 "항상 만석이라고 말했었는데 (배우의) 매니저가 전화해서 '우리 ○○○ 배우 갈 건데 자리 무조건 빼놔라'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안 된다'고 말씀드리면 그 배우가 직접 전화해서 '저 ○○○이라니깐요?'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장성규는 "진짜냐. 연예인이 직접 전화해서 '전데도 안 되요?'라고 한 거냐"라며 경악했다. 이때 '워크맨' 제작진은 '도덕 먼저 배우셔야 할듯'이라고 지적하는 자막을 띄워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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