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이혼했을 때 표현 안 해준 남동생, 내 편 안 들어줘 서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02 22: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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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김새롬' 영상 |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당시 남동생이 마음 표현을 안 해줘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나는 김새롬'에는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현직 승무원 남동생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새롬은 승무원인 남동생 부부와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새롬은 남동생에게 "아까 녹화 전에 물어보니까 내 유튜브 고작 한 개 봤다고 하더라"라며 투정을 부렸고 남동생은 "흥미가 없다"고 받아치며 '현실 남매'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김새롬' 영상 |
이어 김새롬은 올케에게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다. 올케는 "연예인이란 느낌은 없었던 것 같다. 놀라웠던 것은 남매가 너무 닮았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새롬 남매는 질색했고 김새롬은 남동생을 향해 "넌 싫을 게 없지. 난 (성형)수술을 했는데"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남동생은 "뭐 어쩔 수 없죠"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새롬은 동생에게 "내가 연예인을 한다고 했을 때 어땠냐"고 물으며 궁금해했다. 동생은 "그때 누나한테 관심이 없는 시기였다. 뭘 하든"이라며 심드렁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때 김새롬은 "내가 동생한테 휴대폰을 사줬다. 근데 휴대폰을 열었는데 태연 사진이 있더라"라며 서운해했다. 남동생은 "어떤 동생이 자기 휴대폰에 누나 사진을 해놓겠나"라며 덤덤히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김새롬' 영상 |
이어 동생이 "그냥 누나는 뭔가 고생한 거 없이 일사천리로 됐다"며 누나의 데뷔 당시 마음을 떠올리자 김새롬은 "중간에 내가 한 번 고꾸라졌을 때 되게 기뻐했겠다"며 자신이 이혼했을 당시를 언급했다.
그러나 동생은 누나가 이혼을 했는데 마음이 아팠다"며 "제가 그렇게 차가운 사람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새롬은 "표현을 하진 않았다. 그 부분에 나는 약간 서운한 게 있다"고 토로했고 이에 동생은 "근데 누나도 저도 둘 다 힘든 거 기쁜 거 서로 안 알리는 스타일이다. 거기서 내가 가서 '누나 괜찮아?' '이혼 잘 처리되고 있어?' 할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새롬은 "난 알리는 스타일인데"라며 "그런 거 해야 한다. 가족인데"라며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은 동생을 나무랐다.
김새롬은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방송인으로,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결혼했으나 2016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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