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후임에 박항서 거론…"현재 베트남 리그 고문, 겸직 가능"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2.19 20:46  |  조회 33631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지 3부리그 구단 고문으로 취임했다. 사진은 2023년 2월 14일 국내 인터뷰. /사진=뉴스1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지 3부리그 구단 고문으로 취임했다. 사진은 2023년 2월 14일 국내 인터뷰. /사진=뉴스1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약 1년여의 휴식을 마치고 베트남 축구계로 복귀해 3부리그 구단 고문으로 취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가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인 가운데, 후보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박 감독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베트남 3부리그 박닌 FC의 고문을 맡게 됐다. 박 감독은 구단의 전반적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라고 전했다.

박 감독은 박닌 FC의 유소년부터 성인팀, 그리고 기술 및 행정 파트를 총괄하는 고문의 역할(비상근)을 맡는다. 계약기간은 2029년 1월까지 5년간이다.

이번 계약에는 박 감독이 국내외 타 구단이나 협회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아도 겸임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박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대표팀과의 계약 만료 후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베트남 축구 발전에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첫 번째로 유소년 아카데미인 PHS 풋볼 아카데미를 설립했고 현재 많은 유망주를 교육하고 있다. 이번 박닌 FC는 두 번째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다른 팀 감독과의 겸임 가능성에 대해 박 감독은 "여러 곳에서 제안을 받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신중하게 고민해 결정할 것"이라며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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