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재산 300억 억울, 빅뱅보다 돈 많이 써서 불려간 적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11 20:08  |  조회 2161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룹 투애니원( 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300억 재산설을 해명했다.

최근 산다라박은 유튜브 채널 '이렇게 귀한 곳에 귀하신 분이'에 출연했다. 당시 MC 바다는 산다라박에게 "최고로 잘나갔을 때 300억원까지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산다라박의 수입을 언급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기사로도 나가서 너무 억울했다"면서 "100억 단위로 간 적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우리는 의상비로 돈을 엄청나게 썼다. 투어나 뮤직비디오를 찍고 나면 빅뱅보다 돈을 많이 썼다. 그래서 회계팀에 불려간 적도 있다"며 "투자를 많이 하다 보니 그렇게 번 게 없다"고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재테크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재테크를 전혀 못 한다. 관심도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날 산다라박은 지난해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뭉클했던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바다는 "지금 다라 옆에 응원해 주는 오랜 팬들을 보고 어떤 기분이 드냐"고 질문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2NE1 해체하고 거의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처음으로 냈다. 공개방송 온 게 너무 오랜만이더라. 녹화를 해야 하는데 눈물이 났다"며 "마지막 녹화 끝나고 대기실 모니터를 보는데 팬들이 나가면서 우는 게 보이더라"면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고는 눈물을 흘렸다.

영상을 접한 한 팬은 "세대를 대표했던 걸그룹 선후배로서 공감대도 있고 진솔한 대화도 좋았다. 뭔가 뭉클하다"라고 댓글을 달아 많은 공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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