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해"vs"개소리"… 스키즈 현진 루머에 한·중팬 붙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15 10:43 | 조회
37195
/사진=머니투데이 DB,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오늘 JYP 사옥 앞 스트레이키즈 현진 트럭' 'JYP 사옥에 응원 트럭 보낸 스트레이키즈 현진 중국 팬들'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JYP 사옥 앞에 주차된 시위 트럭의 사진이 담겨 있다. 일부 한국 팬이 보낸 트럭에는 '학폭 그룹 이미지 누가 만들었나? 멋지다 현진아', '논란만 세 번째. 세 번 다 황현진', 'JYP 퇴출은 어떤 기준', '황현진 탈퇴해' 등의 문구가 적혔다. 트럭에는 '스트레이키즈 7인 팬 일동'이라고 덧붙여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글쓴이가 한서희라고 주장하는 A씨와 한 걸그룹 멤버의 메신저 내용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글 중에는 A씨가 자기 집으로 남자 아이돌을 초대했다며 성희롱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한서희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유흥주점 등에서 일하다가 마약사범으로 여러 차례 적발된 바 있다. 2016년에는 빅뱅 멤버 탑(T.O.P)과의 대마 흡연 혐의, 집행유예 기간 중 필로폰 투약 등으로 징역형을 받기도 했다.
위 루머와 관련 한서희는 직접 "내가 쓴 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트레이키즈의 일부 팬들은 루머에 언급됐다는 이유만으로 현진을 비난하며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특히 이들은 '안티들은 며칠간 겨우 모은 돈, 중국 팬들은 한 시간 만에 모았어'라며 한국 팬의 시위 트럭을 조롱하기도 했다.
루머와 관련해 JYP 측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날 JYP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비방, 명예 훼손, 허위 사실 기재 등 악성 게시물을 게시 및 유포한 자들의 자료를 면밀히 확보하고 있다. 전문 법무 법인들과 함께 가용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관련 제보를 부탁했다.
/사진=JYP 공식 홈페이지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