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아빠 없이 자라 남자 배신 트라우마…남편 핸드폰 검사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5 22:20  |  조회 2104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배우 윤소이가 과거 뮤지컬 배우인 남편 조성윤의 핸드폰을 검사했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윤소이 조성윤 부부가 출연해 자신들이 거주 중인 복층 주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절친인 배우 김나운과 박진희를 초대한 부부는 학교 선후배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조성윤은 "내가 자꾸 밤에 연락하더라"며 "2015년 8월 10일 달이 너무 예뻤는데 아내 생각이 나더라. 확신이 안 드는데 이 감정이 뭔지 궁금했다"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조성윤은 이때 친하게 지내던 배우 지창욱에게 연애 고민 상담을 많이 했다며 "창욱이가 '이거 사랑이에요'라고 하더라. '형 마음이 이러면 그건 이미 친구 사이는 물 건너간 거니까 고백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 마음을 고백했다"고 지창욱이 큐피드임을 밝혔다.

특히 윤소이는 아빠의 부재로 남자 트라우마가 있어 연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윤소이는 "아빠 없이 자라서 상대가 늘 바람이 날 거라는, 배신할 거라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남자와 같이 있는 둘만의 공간이 불편함의 연속이었다. 차 안에서 숨소리만 들리면 너무 싫었다. 분위기가 불편하면 그냥 집에 갔다. 상대는 뭔지 모르고 '왜 저래?'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조성윤은 달랐다고. 윤소이는 "신랑을 만나서 불편함을 이야기했다. 갑자기 간다고 해도 '집에 가서 쉬고 괜찮아지면 연락해'라며 기다리더라"며 "트라우마가 있다 보니 핸드폰, 집안 다 뒤졌다. 비밀번호도 알려달라고 했다. 신랑은 (검열 없이) 그냥 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윤소이는 "뭐가 있어서 기분 나빠 물어보면 설명해준다. 그걸 상당히 오랜 시간 했다. 1년은 그랬다. 보여주기가 아니라 이해해주고 말해줬다. 불편하면 말을 하라고"라며 "살면서 의심해본 적이 없다. 걱정이 안 된다"라고 남편 조성윤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윤소이와 조성윤은 2017년 결혼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