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한달 60건 뛰며 목동 자가 마련…취객이 칼 들고 기다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6 05:25  |  조회 35385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방송인 오정태가 행사계를 지배하고 있다며 행사비로 서울 목동에 자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16년 차인 오정태는 "아내가 고부갈등으로 힘들고, 남편이 집안일 안 도와주고. 사람들이 힘든 줄 알 거다. 아내는 모순덩어리다"라 고발했다. 이에 백아영은 "제가 모순 덩어리라면, 오정태는 균 덩어리다. 세균맨이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오정태는 "한 달에 행사는, 밤무대까지 합하면 최대 60번 정도는 간다"라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오정태는 "돌잔치, 칠순, 팔순, 결혼식, 송년회 등을 모두 간다. 제가 사장이기 때문에 혼자 운전도 하고, 스케줄도 잡는다. 가격도 저렴하게 해 드릴 수 있다"라며 행사계를 꽉 잡고 있음을 어필했다.

또 오정태는 "집도 행사로 돈을 벌어 산 것"이라며 목동 집이 자가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행사 외에도 방송인, 개그맨, 행사MC, 채널 2개 유튜버, 엔터 사장, 섭외 대행, 싱어송라이터, 작사가, 뮤비 감독, 교수, 배우, 작가 등을 하는 N잡러라고.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또 오정태는 행사를 뛰면서 목숨을 위협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술자리 행사가 많다 보니 자기들끼리 싸우다 맥주병 날리고 파편 튀기고 그럴 때가 많다. 어느 날은 '맥주 빨리 먹기 대회' 했는데 CCTV를 봤더니 불만을 가진 손님이 밖에서 칼을 들고 나를 기다리더라"고 말해 경악케 했다.

오정태는 "웨이터들이 나가면 큰일 난다고 해서 뒷문으로 몰래 돌아서 나가는데 5m 사이에 제 차가 있었다. 확 뛰어가는 순간이 얼마나 무섭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에 타서 가는데 그 행사를 매일 해야 했다는 거다. 그다음 날도 또 거기에 가서 할 수 밖에 없어 엄청 무서워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행사를 멈출 수 없는 이유로 오정태는 "학창 시절에 공부랑 담을 쌓고 놀기만 했는데 가정환경이 부족했던 것 같다. '우리 애들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주자'는 생각에 가족을 위해서 일한다. 다시 말하면 가족이 아니면 그런 일 못 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내는 남편의 눈물에 함께 오열하며 "정말 가족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그래서 저도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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