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쪽쪽 빨려" 서유리, 최병길 PD와 이혼 발표…과거 발언 보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31 16:2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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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유리 /사진=머니투데이 DB |
지난 30일 서유리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서유리는 "축하해달라. 제가 솔로가 된다"라며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서유리는 "너무 좋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용인에 전원주택도 짓고 있다. 저 혼자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한다"라며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과정이다. 오늘이 내 결혼생활에 관해 얘기하는 마지막 날"이라고 말하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서유리는 "이제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얼굴이 피는 것 같지 않나.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고 인정받지 못했다. 난 내가 부족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유리는 "재산은 그동안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도 괜찮다. 앞으로 소개팅도 할 거고 아기도 빨리 낳고 싶다. 다섯살 연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서유리는 2022년 11월1일 아프리카TV를 통해 로나 유니버스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아 로나 유니버스에 투자했지만, 지분이 없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당시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18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서유리는 "남편에게 인감도장을 맡겼는데 다 내 잘못", "믿었는데 다 뒤통수를 맞았다"라고 말해 불화설이 제기됐다.
또 앞서 서유리는 2020년 4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남편이 결혼했는데도 싱글처럼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다"라고 고민 토로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서유리는 돌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솔직히 말하면 나는 좀 불행해. 그것도 좀 많이"라고 적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한 서유리는 결국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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