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69억 빚 청산 아니었다?…은행 직원 "다시 압류 대상"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01 05:2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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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말미에는 이상민이 20년 동안 함께한 채권자를 만난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상민은 채권자에게 "오래 걸렸어요. 형님"이라고 말했다. 채권자는 이상민에게 빚 관련 서류를 주면서 "훌훌 털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민이 과거 사업 실패로 지게 된 빚은 총 69억7000만원이다. 이상민은 채권자가 보는 앞에서 빚 관련 서류들을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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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
채권자는 이상민에게 "우리 둘이 마냥 좋지 않은 것만은 아니었다. 이제 이상민과 끝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은행을 찾은 이상민은 은행 직원에게 "여기 있는 돈은 못 찾는 거죠?"라고 물었다. 은행 직원은 "이것도 다시 압류의 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해 이상민이 다시 빚쟁이가 된 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2005년 사업 실패로 69억7000만원의 빚을 졌다. 이후 그는 '미우새'를 통해 빚을 갚아나가기 위해 절약하고 아끼는 '궁상민' 캐릭터로 활약했다. 그는 모든 채무를 변제한 뒤 서울 용산에 수백만원대 월세살이를 시작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상민의 빚 청산 스토리는 오는 7일 저녁 9시5분 '미우새'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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