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전종서, 차기작 '우씨왕후' 운명은…"공개 시기 논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04 18:54  |  조회 2153
배우 전종서./사진제공=tvN
배우 전종서./사진제공=tvN

배우 전종서(30)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차기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의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오센에 따르면 티빙 측은 이날 "'우씨왕후'는 올해 티빙 하반기 공개 라인업에 있었지만 공개 시기는 정확히 정해진 바 없었다"며 "여전히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개 시기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한국 역사상 보기 드문 '형사취수혼'(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을 대신해 형수와 부부생활을 계속하는 혼인 풍습)으로 권력을 유지한 우씨왕후에 대한 기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져 주목 받은 작품으로, 전종서는 이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전종서는 고구려의 왕후로 왕이 죽자 남편의 동생 중 한 명과 결혼해 가족과 부족을 지키려는 우희 역을 맡아 배우 김무열, 지창욱,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 등과 호흡을 맞춘다.

'우씨왕후'가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었던 가운데, 전종서는 지난 2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통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전종서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뺴앗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다굴(몰매)의 대상이 되었다. 저도 한때 체육복 안주었다가 A씨한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고,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 발로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며 전종서를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했다. 이어 그는 "정말 A씨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해 다른 일들이 손에 안잡혀 용기내 다시 글 올린다"며 전종서의 학교 폭력을 주장했다.

해당 글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져 논란이 됐으나 이후 원문은 삭제됐다.

이후 전종서 소속사 측은 4일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돼 배우 본인과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며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종서는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콜' '연애 빠진 로맨스' 등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tvN 드라마 '몸값' '웨딩 임파서블'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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