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최민환 울컥…전처 율희 생각에 우는 아들·눈물 흘리는 엄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08 05:38  |  조회 73729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가수 최민환이 어머니와 자녀들에게 미안함을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최민환과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의 첫 출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환은 이혼 후 '슈돌'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을 데리고 방송에 나오면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반대로 생각하게 되더라. '슈돌'을 통해서 아이들이 사랑받고 시청자들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율희와 삼남매가 얼마나 자주 만나냐"라고 묻자 최민환은 "아이들이 (엄마를) 많이 사랑하고 있고 제가 못하는 부분을 (율희가) 많이 해주고 있기 때문에 만나지 못하게 하는 건 전혀 없다. 언제든지 엄마가 보고 싶으면 볼 수 있게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소중한 엄마다. 집에서 항상 엄마에 대해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식사 시간 재율이는 "스태프 삼촌들이 비밀번호 알아? 가족에게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면 안 돼. 근데 엄마한테는 말해도 돼? 엄마 인천에 살잖아. 가족이라서"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엄마한테 얘기해도 되지"라고 쿨하게 답했다.

최민환과 아이들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빠 최민환은 아이들의 아침 식사를 차려 주고 쌍둥이 딸의 머리카락을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묶어줬다.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우리 아이들보다 더 예쁘게 꾸미고 온 아이들도 있더라. 그만큼 잘해주고 싶은데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고 한들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를 대신할 수 없다. 마음처럼 안 돼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아이들과 등원 전쟁을 치른 후에는 집으로 돌아와 집 안 정리를 했다.

그날 저녁 최민환은 "태권도 관장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재율이가 엄마가 보고 싶어 울었다고 하더라. 마음이 아팠다"라고 전했다. 그날 아침 재율이는 옷방에서 양말을 찾다가 율희와 찍은 사진을 찾았다. 재율이는 "엄마랑 사진 찍은 거다"라며 엄마를 떠올리고는 홀로 눈물을 훔쳤다. 이를 알게 된 최민환은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예고편에서 최민환 어머니는 "아들이 부모 속을 썩인 적 없었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어쨌든 이혼이라는 걸 하지 않았나. 그거 하나만으로 마음이 무너졌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최민환은 "열심히 잘 열심히 해볼 테니까"라며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다가 울컥하고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멤버였던 율희는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혼 후 예능 '살림남' 등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 둘을 뒀으나 2023년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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