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발달장애' 권오중 아들, 달라진 근황 "기적 믿을 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13 05:30  |  조회 49140
/사진=배우 권오중 아내 엄윤경씨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권오중 아내 엄윤경씨 인스타그램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배우 권오중의 아들 권혁준의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혁준이가 어느 날 갑자기 달라졌다"며 아들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엄윤경씨는 아들이 "스스로 성경 쓰기. 스스로 옷 정리. 스스로 샴푸에 집착하던 샤워 습관 고치기"를 하게 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성경을 필사하는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엄윤경씨는 "내일 태양이 다시 뜨더라도 오늘 이 기적이 계속 더해지리라고 믿을 것"이라며 벅찬 심경도 전했다.

권오중은 6살 연상인 엄윤경씨와 1996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권혁준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과거 MBC '궁민남편'에 출연했다.

권오중은 여러 방송을 통해 아들이 전 세계에 15명만 겪는 희귀병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오중의 아들이 앓는 희귀병은 미토콘드리아 칼슘 흡수 조절 인자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권혁준은 현재 대학교까지 무사히 졸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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