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친구' 대박 났는데 미혼부 고백…윤다훈 "격려 감사, 손녀 생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13 07:35  |  조회 1158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배우 윤다훈이 시트콤 '세친구' 당시 미혼부를 고백한 일화를 떠올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가수 박정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윤다훈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다훈은 시트콤 '세친구'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처음에 '세친구'의 친구 역할로 캐스팅됐다가 당시 신동엽이 (대마초) 이슈가 터져 방송 출연이 어려워지면서 대타로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1998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이듬해 12월 구속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이에 MC 신동엽은 "촬영 며칠 전 그런 일이 생겨서 죄송하던 차에 윤다훈이 함께하게 되어 대박이 났다. 저한테는 윤다훈이라는 사람이 구세주다"라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과거 윤다훈이 '세친구' 도중 '미혼부'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한 것을 언급했다. 윤다훈은 당시 '세친구'가 큰 인기를 얻던 중에 자신에게 중학교 1학년 딸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위험을 감수하고 기자회견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친구'에서 하차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그래도 진실을 밝히고자 기자회견을 선택했다"라며 "기자 회견 후 '멋진 아빠'라더라. 여론이 예상과는 다르게 격려 분위기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감사하다"라며 당시 시청자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윤다훈은"(기자회견) 뒤로 딸 공개하고 손 붙잡고 다니면서 스티커 사진 찍고 옷 사러 다녔다. 처음으로 아빠 노릇을 시작한 게 그때였던 것 같다"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영상에서 윤다훈은 캐나다에 사는 아내와 딸을 위한 택배 박스를 준비했다. 윤다훈은 2007년 결혼한 아내와 둘째 딸이 캐나다에 있다고 전했다.

윤다훈은 딸이 좋아하는 세븐틴 포토 카드를 구해 넣어주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요즘은 김수현이 좋대"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박스에는 아기용품을 담았다. 두 번째 박스의 주인공은 윤다훈이 미혼부로 키운 큰딸이 낳은 15개월 손녀였다. 신동엽은 "잘 키워서 결혼시켰고 아이 낳고 캐나다에 산다. 지금 결혼해서 아주 어린 딸이 또 있다. 지금 아내와 큰딸하고도 너무 잘 지낸다. 아주 가정적으로 화목하게 잘 지낸다"라고 덧붙였다.

윤다훈은 큰딸과 영상 통화에 나섰다. 딸이 "애가 빨리 큰다. 아직도 엄마인 게 안 믿긴다"라고 하자 윤다훈은 "나는 할아버지라는 게 믿기겠니?"라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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