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조건 죽임" 김호중 '학폭 폭로' 유튜버 향한 살인 예고글…"도 넘은 팬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26 13:28  |  조회 41722
가수 김호중 /사진=뉴스1
가수 김호중 /사진=뉴스1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가 자신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커뮤니티에는 '간밤에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쳐 알아본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해당 게시글은 유저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다행히 PDF로 증거를 수집해 제보해 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에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7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증거 제출과 함께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임을 밝혔다.

카라큘라는 "도를 넘은 팬심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라큘라는 김호중의 경북예고 재학 시절 그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배와의 인터뷰 영상을 올린 뒤 일부 팬들의 악플이 쏟아졌다며 내용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댓글에는 학폭 피해를 주장한 폭로자를 향해 "맞은 놈이 말이 많네" "그렇게 떳떳하면 얼굴 좀 보여주지 왜 모자이크 했느냐" "저게 학폭이냐" "명백한 거짓말" 등 2차 가해성 댓글이 이어졌다.

이후 이튿날 밤 11시11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에는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이라는 글이 올라와 걱정을 샀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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