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회견룩' 카디건 벌써 품절…민지도 입었던 일본 브랜드, 가격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31 15:4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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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31일 민 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응원을 많이 받았다. 충분히 오해를 할 수 있고 복잡한 상황임에도 지지해준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특히 버니즈 분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는 걸 꼭 말하고 싶다. 일이 잘 풀리면 어떤 식으로건 보은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민 대표는 앞서 지난달 25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흐트러진 머리에 캡 모자를 쓰고 헐렁한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것과 달리 화사한 노란색 카디건과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머리카락은 하나로 묶었고 글리터 아이섀도와 립글로스를 발라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민 대표가 착용한 퍼버즈 카디건이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됐다./사진=캐주얼리 홈페이지 캡처 |
앞서 어도어 산하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도 민 대표와 같은 브랜드의 의상을 입은 바 있다. 민지는 올해 2월 싱가포르 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해당 브랜드의 크롭 니트를 착용했다.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왼쪽)와 그룹 뉴진스 티저 화보 속 민지(오른쪽). 하단은 민 대표가 착용한 의상으로 기자회견 당시 모두 품절 상태임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진스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
민 대표의 줄무늬 티셔츠 패션은 기자회견 다음 날 공개된 뉴진스의 티저 이미지에서 민지가 비슷한 디자인을 입으면서 "컴백 스포일러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30일 재판 결과로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 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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