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도 나오네" 김호중 1.5평 독방 이런 모습…정준영·조주빈 있던 건물

"김호중이 수감된 독방, 관찰용 CC(폐쇄회로)TV가 달려 있을 확률 높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04 16:05  |  조회 34476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가수 김호중(33)이 서울구치소에서도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 4팀'에서는 서울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김호중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채널A '강력한 4팀' 방송 화면
/사진=채널A '강력한 4팀' 방송 화면

방송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달 24일 구속 후 서울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독방을 쓴데 이어 지난달 31일 이감된 서울구치소에서도 독방을 배정받았다.

독방을 배정받은 이유에 대해 "김호중은 바로 구치소로 구속되지 않고 유치장에 있다가 구치소로 이감해왔다"며 "일정 기간 적응 시간,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는 구치소 자체 판단이 적용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진 수용자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범으로 분류된 만큼 재소자들 사이 괴롭힘이나 본인의 급격한 심리 변화로 인한 자해 우려 등 여러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며칠간 지켜본 뒤에 잘 적응한 뒤에 혼거실(여러 명이 지내는 방)이나 다른 방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현재까지는 독방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한다.

김호중이 수감된 독방은 과거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가수 정준영,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N번방' 가해자 조주빈이 머물렀던 독방과 같은 건물로 전해졌다.

/사진=채널A '강력한 4팀' 방송 화면
/사진=채널A '강력한 4팀' 방송 화면

김호중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독방 구조도 공개됐다. 약 5.05㎡(약 1.5평)의 크기인 이 방에는 칸막이, 수세식 변기, 세면대, 이불, 텔레비전 등이 있으며, 텔레비전은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4시간 동안 지상파 방송만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혜 변호사는 김호중의 독방 수감에 대해 "여러 가지 요소가 고려됐을 것 같다. 혼거실에 가기엔 너무 많이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에 다른 재소자와 잘 어우러질 수 있을지 교정 당국으로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사안이고, 본인도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충돌의 우려라든가 독방에 둠으로써 집중 관리하겠다는 걸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봤다.

/사진=채널A '강력한 4팀' 방송 화면
/사진=채널A '강력한 4팀' 방송 화면

서울구치소 독방에 모두 CCTV가 달려있지는 않지만 교정 당국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김호중이 수감된 독방에는 관찰용 CC(폐쇄회로)TV가 달려 있을 확률이 높다. 일각에서는 독방 배치만으로도 특혜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방 재배정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에 정차 중이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

이후 매니저가 대신 경찰서에 출석해 허위 자수했고, 김호중은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해 경기 구리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만인 다음 날 오후 경찰 조사를 받으며 뒤늦게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는 등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호중은 지난달 3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외에도 특정범죄가중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 모 씨는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김호중과 함께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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