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혹시?…송승헌 "홍석천 때문에 엄마가 게이 의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05 10:02  |  조회 1631
방송인 홍석천, 배우 송승헌.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방송인 홍석천, 배우 송승헌.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배우 송승헌(48)이 방송인 홍석천 때문에 어머니에게 게이로 오해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탑게이 불변의 이상형 송승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이 영상에서 송승헌은 홍석천과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며 "형님이 쁘아송으로 나올 때 처음 연기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석천의 성 정체성을 궁금해했었다며 "'남자 셋 여자 셋' 촬영할 때는 형이 캐릭터를 그렇게 잡아서 주변에 물어봤었다. 그랬더니 '캐릭터 일부러 그렇게 잡은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홍석천은 커밍아웃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홍석천은 당시 송승헌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며, 송승헌의 모델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송승헌이 소지섭과 청바지 광고 모델이 됐다고 하자 홍석천은 "'남자 셋 여자 셋' 당시 내가 꼬집어서 띄운 게 승헌이 말고 또 하나가 더 있다"며 배우 소지섭을 언급했다.

이때 송승헌은 "지섭이랑 저랑 캐릭터가 좀 다르지 않나. 송승헌 캐릭터, 소지섭 캐릭터가 있으면 형님의 개인적인 취향은 어떤 캐릭터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홍석천은 "나는 지섭이랑 승헌이가 있으면 송승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송승헌은 "여기서 좋아해도 되는 건가?"라며 고개를 갸웃했고, 홍석천은 "탑 게이의 선택이지 않나.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냐"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홍석천은 그간 꾸준히 송승헌을 이상형으로 꼽아왔으나 그 전 이상형은 이정재였다고.

홍석천은 "원래 이정재였다가 정재랑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정재가 '형 이제 그만 하세요. 제 입장도 있잖아요'라고 해서 '미안해. 그럼 승헌이로 갈아탈게' 그러고 송승헌이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송승헌은 "그래서 그게 기사가 난 적이 있는데, 어느 날 진짜로 어머니가 전화하셔서는 '왜 홍석천 씨 자꾸 네가 이상형이라고 그래? 너 뭐야? 아니지? 내 아들이 혹시...' 이러셨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이를 들은 홍석천은 송승헌 어머니에게 "죄송하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제가 승헌이를 어렸을 때부터 진짜로 혼자 좋아했던 거니까 오해하지 마시라. 언제 한번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해명했다.

송승헌은 "이제 그만 저 놔 달라"고 부탁했고, 홍석천은 "그만 놔드리겠다"며 "다음 희생양이 기다리고 있다"고 그룹 아스트로 출신 배우 차은우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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