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흥 돋아서" 결국 사과한 비비…대학 축제 '비속어' 의견 분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6.10 08:42 | 조회
27557
배우 겸 가수 비비(본명 김형서)가 지난 5월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지난 8일 비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분위기 신나게 하려고 '나쁜X' 노래하기 전에 하는 악동 같은 멘트가 항상 있었다. 이번 무대에선 너무 흥이 돋아서 평소 하던 멘트가 잘못 나간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 조심하겠다. 예쁘게 봐달라. 항상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비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대학 축제에서 비속어를 사용한 것을 사과했다. /사진=비비 인스타그램 스토리 |
그러면서 관객들에게 "내가 나쁜 X 하면 미친 X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무대 영상이 공개된 뒤 일부 누리꾼들은 "학교 비하 발언 아니냐"며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대학 축제 분위기는 원래 자유롭다" "관객 모두 즐기는 분위기였다" 등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비비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다가 뒤늦게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비비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적 있다. 비비는 2022년에 개최된 고려대학교 축제에서도 남학생을 대상으로 높은 수위의 스킨십을 해 당시 누리꾼 사이에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비비는 티빙 예능프로그램 '여고추리반3'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