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변제 노력" 마이크로닷,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6.24 09:45  |  조회 700
래퍼 마이크로닷. 사진은 지난해 9월7일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 슬링스톤 컬렉션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래퍼 마이크로닷. 사진은 지난해 9월7일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 슬링스톤 컬렉션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부모의 빚투(빚+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오늘(24일) 신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다.

24일 오후 마이크로닷은 서울 모처에서 새 EP 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2018년 부모의 빚투 논란 이후 6년 만이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고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는 등 복귀 시동을 걸었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1년 뒤 새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마이크로닷이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주목된다.

마이크로닷은 2018년 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이 밝혀지면서 모든 활동을 접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20년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부모는 2022년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지난해 8월31일 방송된 '특종세상'에 출연한 래퍼 마이크로닷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지난해 8월31일 방송된 '특종세상'에 출연한 래퍼 마이크로닷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지난해 8월 방송된 '특종세상'에서 마이크로닷은 "어머니는 다시 식당에서 일하고 있고 아버지도 소방 설비 관련해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총피해자는 열세 분이다. 우리 가족이 열두 분과 합의를 봤고 한 분이 남았다. 계속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는 변제하려고 아직도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명의로 된 집과 차를 모두 처분했다고 밝힌 마이크로닷은 우울증과 자괴감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히며 "내가 이 세상에 없어져야 욕하는 분들이 한이 풀릴까 싶었다"며 "어디를 봐도 비난 글이라 그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그간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마이크로닷은 "해결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욕과 비난을 많이 받을 각오를 하고, 쉽지 않을 거라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지만 다시 한국 대중 앞에 음악과 활동하는 꿈을 다시 이뤄내고 싶다"라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