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갑상선기능저하증 투병…여성호르몬 수치 저하, 서러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26 11:1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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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신봉선. /사진=MBC '라디오스타' |
코미디언 신봉선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바빠나나날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국사 강사 전한길, 코미디언 조혜련, 신봉선, 배우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한다.
코미디언 신봉선. /사진=MBC '라디오스타' 예고 영상 |
이날 방송에서 신봉선은 몸무게 11㎏ 감량 이후 근황을 전한다. 다이어트 성공으로 외모 칭찬이 쏟아져 신이 났다는 신봉선은 "다이어트로 얻은 뜻밖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신봉선은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 중인 근황을 전한다.
신봉선은 갱년기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룬 뮤지컬 '메노포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 데뷔를 한다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습 중인 근황을 전한다.
극 중 호르몬 이상으로 우울증이 온 전업주부 역할을 맡았다는 신봉선은 실제 갑상선기능저하증 투병 중이라 고백한다.
그는 "사실 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몇 년 전부터 앓고 있는데, 검사를 받아보니 갑상선 수치는 너무 좋은데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져서 서러웠다"며 눈물을 쏟았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어 "때마침 작품을 만나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연습을 했다"며 뮤지컬 '메노포즈'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진심을 보인다.
신봉선이 투병 중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피부 건조, 체중 증가, 피로감, 근육통, 목소리 변화, 전신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호르몬제를 복용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신봉선은 코미디언 이경실, 김숙과 함께 '확신의 고모상'으로 등극했다며, 조카들이 겪은 일화를 전한다.
신봉선은 조카가 있어 "실제로도 고모"라며 "조카가 친구들 사이에서 고모가 연예인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신세경이라고 소문이 났다더라"라고 말한다. 그는 "(조카) 친구들이 '고모는 신세경인데, 네 얼굴은 왜 그래?'라고 했다더라. 곧 고등학교 가니까 괜찮다"고 해 웃음을 안긴다.
신봉선은 절약에 대한 일화도 전한다. 그는 "많이 벌진 않았지만, 돈을 허투루 안 쓴다. 엄마가 절약 정신이 투철한데, 그걸 보고 자란 영향 때문"이라며 절약 정신이 투철한 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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