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오래 전 집 나간 아버지, 이제 모르는 아저씨" 가정사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7.06 07:35  |  조회 20973
가수 이영지. /사진=KBS2 '더 시즌쇼-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가수 이영지. /사진=KBS2 '더 시즌쇼-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가수 이영지(22)가 아버지 없이 지내온 가정사를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이영지가 출연했다.

데뷔 5년만에 EP 앨범을 발매한 이영지는 신곡 'Small Girl' 무대를 공개했다.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과 컬래버레이션한 '파이팅해야지'를 MC 지코와 함께 소화하기도 했다.

이후 MC 지코가 "이번 앨범에 인간 이영지의 이야기에 가까운 스토리를 담은 곡이 있냐"고 묻자, 이영지는 "더블 타이틀로 수록된 '모르는 아저씨'"라고 답했다.

/사진=KBS2 '더 시즌쇼-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사진=KBS2 '더 시즌쇼-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이영지는 "제가 아버지랑 안 사는 그런 가정 형태로서 살아왔다"며 "아버지가 집을 나가서 보이지 않은지가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기억이 거의 안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남아있는 가족 구성원들과 행복한 상태이며, 사라진 그를 그냥 사라진 채로 모르는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싶다는 저의 개인적인 뜻을 담아보고 싶어서 이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MC 지코는 "화자는 냉소적인데 받아들이는 사람은 뭉클한 게 있다"며 "이 곡 역시 방송에서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라이브"라며 기대를 표했다.

그러면서 "본업으로 돌아온 영지 씨를 반가워하는 분이 굉장히 많다. 이제 자주 볼 수 있는 건가"며 활동 계획을 물었고, 이영지는 "정말 자주 오겠다"고 가수로서 활동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MC 지코는 "영지 씨가 토크쇼 MC를 해도 그게 본업인 것 같고 노래를 해도 본업인 것 같고, 춤을 춰도 본업인 것 같다. 원하는 걸 어떻게 하든 많은 사람이 반가워하고 환영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사진=KBS2 '더 시즌쇼-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사진=KBS2 '더 시즌쇼-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이어 이영지는 '모르는 아저씨'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 곡에선 "까마득한 추억 다 정리했어 남은건 당신의 성뿐" "따듯하지만은 않았던 내 유년엔 누가 없었더라?" "그저 당신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 "나에겐 당신도 그저 모르는 아저씨지" 등의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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