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지난 1일 롤라팔루자 시카고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막대사탕 1개만 들어가는 초미니 사이즈 가방을 공항 패션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펜디(FENDI)

막대사탕 1개만 쏙 들어가는 '명품'이 등장했다.

그룹 아이브 안유진은 지난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당시 안유진은 베이지색 가방에 막대사탕 모양의 하늘색 장식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패션 브랜드 '펜디'(FENDI)가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펜디 X 츄파춥스' 롤리팝 홀더 네크리스(왼쪽). 제품 내·외부는 송아지와 염소 가죽 소재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94만5000원이다. 제품을 구입할 경우 펜디 로고가 더해진 포장지로 감싸진 츄파춥스 한정판 카카오-바닐라 맛 막대사탕 5개(오른쪽)를 받을 수 있다. /사진=펜디(FENDI)

이는 가방 장식이 아닌 막대사탕을 단 1개만 보관할 수 있는 가방 형태의 목걸이였다.

패션 브랜드 '펜디'(FENDI)가 사탕 브랜드 '츄파춥스'와 협업해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제품으로, 정식 상품명은 '롤리팝 홀더 네크리스'다. 높이 12㎝, 깊이 6㎝, 너비 6㎝의 아주 작은 크기로, 가격은 94만5000원이다.

바깥은 송아지 가죽, 안쪽은 염소 가죽 소재로 제작된 막대사탕 모양의 홀더에는 자석으로 여닫는 잠금장치가 더해졌다. 긴 가죽 스트랩이 달려 목걸이로 활용하거나 가방 장식 등으로 매치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 '펜디'(FENDI)가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펜디 X 츄파춥스' 롤리팝 홀더 참'. 제품 내·외부는 송아지와 염소 가죽 소재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84만원이다. 제품을 구입할 경우 펜디 로고가 더해진 포장지로 감싸진 츄파춥스 한정판 카카오-바닐라 맛 막대사탕 5개를 받을 수 있다. /사진=펜디(FENDI)

같은 모양의 가방 장식인 '롤리팝 홀더 참'도 출시됐다. 목걸이로 출시된 제품보다 가죽 스트랩이 짧은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84만원이다.

츄파춥스와 협업한 제품을 구입하면 카카오-바닐라 맛의 한정판 '츄파춥스' 막대사탕 5개를 받을 수 있다. 사탕 포장지에는 '펜디'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패션 브랜드 '펜디'(FENDI)가 2024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사탕 브랜드 '츄파춥스'과 협업한 막대사탕 모양 가방을 목걸이와 가방 장식 등으로 다양하게 연출해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롤리팝 홀더 네크리스'로, 내·외부는 송아지와 염소 가죽 소재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94만5000원이다. 제품을 구입할 경우 펜디 로고가 더해진 포장지로 감싸진 츄파춥스 한정판 카카오-바닐라 맛 막대사탕 5개(오른쪽)를 받을 수 있다. /사진=펜디(FENDI)

펜디는 막대사탕 모양의 목걸이와 참을 다양한 룩에 매치해 선보였으며, 펜디 글로벌 앰버서더인 안유진은 목걸이로 출시된 제품의 스트랩을 엮어 가방 장식처럼 활용했다.


막대사탕 하나만 쏙 들어가는 이 제품을 접한 누리꾼들은 "쓸데없다" "저런 거 진지하게 누가 사긴 하냐?" "당뇨 환자 응급처치용이냐?" "가죽이라 통풍도 안 되고. 안에서 사탕 녹으면 난리 나겠다" "츄파춥스 가방 귀여워서 갖고 싶다" "츄파춥스 가방에 절로 시선이 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