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 /사진=MBC '구해줘! 홈즈' 예고 영상

배우 김정난이 부동산 투자 실패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배우 김정난과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이 출연해 서울의 꼬마빌딩과 상가주택 매물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서울의 다양한 상가, 상가주택 부동산을 임장한다. 김숙은 "그동안 '구해줘! 홈즈'에 노후 대책 방편으로 상가주택과 꼬마 빌딩에 대한 많은 문의가 빗발쳤다"며 그동안 건물 매매에 관한 막막했던 궁금증들을 모두 파헤친다고 말한다.

복팀 전문가 코디로 등장한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은 지금까지 받은 질문 중 가장 바보 같았던 질문이 뭔지 묻자 "어느 지역에 살까요?" "지금 사도 될까요?"라고 답한다. 이어 "지역과 구매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건물 형태와 가격, 시기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김경필은 "부동산은 상호 비교가 핵심이다. 비슷한 조건의 매물을 비교해 봐야 흙 속의 진주를 찾을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홈즈'가 진짜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덕팀 코디로는 김정난이 출연한다. 김숙은 김정난이 '부자 역할 전문 배우'라며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에서 '건물주' '재벌 집 맏며느리' '대기업 집안의 고모'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한다. 이에 김정난은 "부자 역할을 많이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현실에서 착각할 수 있어 최근에 평범한 주부 역할을 연기했다"고 말한다.

이어 김정난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예전에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20년째 잠자고 있는 땅이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숙은 김정난, 김경필과 함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으로 향한다. 세 사람이 찾는 곳은 연남동 중에서도 끝 쪽에 위치한 일명 '끝남동'으로, 주택을 개조해 만든 개성 있는 카페들이 즐비한 곳. 이들이 소개한 매물은 4층짜리 꼬마빌딩으로 유명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해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