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문에 망해" 소녀시대 효연, LA서 사업 실패…이유 보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0.04 18:43  |  조회 2039
그룹 소녀시대 효연. /사진=뉴스1
그룹 소녀시대 효연. /사진=뉴스1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가수 브라이언과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효연에게 "사업 안 해봤냐"고 물었고, 효연은 "LA에 만두, 메밀 가게를 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LA에) 안 가고 동생이랑 부모님이 했었다. 근데 비자 때문에 부모님이 갑자기 막히고 동생 부부가 가서 했다"며 가족 사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처음 LA가 사계절 내내 10~17도였다. 원래 항상 덥지 않나. CC(폐쇄회로)TV로 보는데 다들 긴팔에 패딩을 입고 있더라"라며 "메밀은 여름에 장사가 잘 되는데 날씨 때문에 망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유지비랑 동생 집이랑 해서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갔다며 "다시는 (사업) 안 한다"고 덧붙였다.

효연의 사업 실패 이야기에 DJ 김태균은 "저도 대학로에서 공연 잘 될 때 대학로에 가게 차려놓고 패밀리 레스토랑, 포장마차 이런 거 바꿔가면서 했는데 결국 안 돼서 충주에 있는 땅이랑 바꿨다"고 자신의 사업 실패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근데 땅이 농작물도 자라지 않고, 위에 고압선이 있어서 아직도 그대로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치는 좋다. 충주호가 보인다"면서도 "위를 쳐다봤어야 하는데"라며 고압선을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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