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 업소 다녔다"…성매매 여성 찾는 녹취록 작심 폭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25 05:00 | 조회
120977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지난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없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JTBC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첫 방송 후 반응에 대해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울었다고 하더라"며 "힘들었던 시간들도 떠오르기도 하고 두려운 게 컸다보니 긴장하면서 (첫방송을) 봤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이혼과 관련해 "소송이 아예 없었고 합의이혼으로 정리가 됐기 때문에 '유책'이라는, 누가 잘못했고 하는 걸 굳이 꺼내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라며 "'사람들이 두 사람 간의 이야기를 다 몰라서 하는 얘기일 수 있으니까' 하고 앞만 보기가 힘들더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특히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에 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하고 가족들 앞에서 성추행 했다고 밝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 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며 "육아로 힘든거나 다툰 건 괜찮았고 견딜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사건 이후 그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던지, 술 취해서 제 가슴에 돈을 꽂는다던지 하는 일이 있었다"며 여동생 부부와 고스톱을 치던 중 최민환이 돈을 반 접어서 자신의 잠옷 칼라 가슴 쪽에 끼웠다고 설명했다. 율희는 "제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토로했다.
율희는 "퍼즐이 맞춰지더라.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 술 마셔서 애정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라며 최민환의 결혼 생활 중 만행을 폭로했다.
FT아일랜드 최민환 /사진=머니투데이 DB |
율희는 처음 업소 사건을 접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기 위해 이혼 소송을 준비했었으나 이를 모두 포기했다고도 밝혔다.
또한 영상 말미에는 2022년 7월과 8월 수차례 녹음된 최민환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성매매를 위해 대기하고 아가씨를 찾는 내용 등이 담겨 충격을 더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을 가진 최민환은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는 "내가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며 최민환이 갑자기 이혼을 요구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