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이혼후 어떻게사나 했더니…아들과 '제주 대저택' 거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30 08:35  |  조회 21450
/사진=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사진=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배우 채림이 제주에서 아들과 지내는 대저택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채림과 아들 민우의 제주살이가 전파를 탔다.

이혼 후 제주에서 살고 있다는 채림은 "일을 너무 힘들게 하면서도 항상 평범하고 단란한, 화목한 가정에 대한 갈망이 강했다"며 "아이를 빨리 갖고 싶었다. 간절했을 때 찾아온 아이"라며 아들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채림은 제주도의 대저택에서 거주 중이었다. 채림의 집은 마당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늑한 포치, 넓은 거실, 멋진 정원이 돋보였다.
/사진=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사진=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배우 활동을 중단한 채림은 경제적 부분에 대해 "1994년 데뷔니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돈을 벌었다. 남들보다 10년 빨리 경제활동을 시작했고, 20대 중반에 중국 활동을 했다. 그때 모은 돈으로 현재 삶을 유지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경제적인 건 크게 걱정 안 해도 되겠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림의 현재 직업은 '아이 매니저'라고. 그는 "배우라는 사실도 잊고 산다. 방송 30년 동안 받아온 돌봄 노하우를 쏟아붓고 있다"고 전했다. 아들 학원만 국·영·수, 수영, 쇼트트랙 등 9개를 보낸다고.

채림은 하교 후 정신없이 라이딩에 전념했다. 그는 라이딩 중간에 아이 간식을 직접 만들어 챙기고 근력을 키우기 위해 헬스장까지 다녀오는 열정을 보였다.

엄마의 특급 관리에 아들은 "태권도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더 하고 싶다"고 학구열을 내비치며 애교를 부렸다.

엄마에 대해 아들은 "좋은 사람이다. 아플 때 간호해 주고, 도움 필요할 때 도와주는 사람"이라며 "엄마를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학원 욕심에 게임도 제한된 30분만 하고 딱 끝내는 채림 아들의 모습에 황정음은 "너무 부럽다. 우리 아들은 게임을 5시간 한다. 할머니가 키우니까 자제가 안 된다"면서 "언니 아들을 크게 키우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채림은 가수 이승환과 2003년 5월 결혼했으나 2006년 3월 결별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 부부는 아니었다. 이후 채림은 중국 국적의 육상선수 출신 배우 가오쯔치와 2014년 10월 결혼해 2017년 12월 아들 민우를 낳았다. 이후 채림은 2020년 12월 가오쯔치와 이혼한 뒤 아들과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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