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일본 인기' 대단…최단 도쿄돔 입성→연말 무대 최초 장식

日 연말 대표 축제 '카운트다운 재팬' 출격…K-팝 걸그룹 최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1.06 16:01  |  조회 1628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 7월21일 오후 인천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2024 가요대전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 7월21일 오후 인천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2024 가요대전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일본 인기가 심상치 않다.

6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12월 28일~31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카운트다운 재팬은 2003년부터 시작된 일본 연말 최대 규모의 실내 페스티벌이다. 지난해에는 총 13만명 이상의 관객이 다녀갔다. 일본 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라인업에는 크리피 너츠(Creepy Nuts), 바운디(Vaundy), 맨 위드 어 미션(MAN WITH A MISSION), 스톤즈(SixTONES) 등이 포함됐다.

뉴진스는 축제 마지막 날인 12월31일 가장 큰 스테이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그룹 뉴진스 /사진제공=어도어
그룹 뉴진스 /사진제공=어도어
2022년 7월22일 데뷔한 뉴진스는 '디토'(Ditto) 공개 19주 만에 2023년 5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단 기록이다. 그해 11월에는 일본 데뷔도 전에 현지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 특별상과 동시에 대상 후보에 오르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지난해 6월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간인 데뷔 1년 11개월 만에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다. 당시 뉴진스는 이틀간 열린 도쿄돔 팬 미팅 '버니즈 캠프'에서 총 9만12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서머소닉'에 참여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올해 6월 일본에서도 정식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동명의 타이틀곡은 현지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뉴진스는 오는 9일 니혼TV 'with MUSIC'에도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