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조세호 축의금 얼마나 했기에…"너무 많아" "말하진 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1.06 23:11  |  조회 701
코미디언 조세호.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코미디언 조세호.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코미디언 조세호가 아내 키와 결혼식 국수 이슈 등 결혼식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에 대해 해명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MC 조세호가 결혼 후 첫 방송 녹화에 임했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는 패션업계 종사하는 회사원으로 알려졌으며, 결혼 후 열흘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신혼여행) 조심스럽게 즐겁게 잘 다녀왔다"고 복귀를 알렸다. 이어 그는 아내 키에 대해 먼저 해명했다. 그는 결혼식에서 아내와 입맞춤할 당시 까치발을 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하나만 말씀드리면 아내의 키가 180㎝이냐고 댓글을 다시더라. 정확히,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고 싶다. (아내 키는) 174.5㎝다. 저보다는 큰데 180㎝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세호는 결혼식에 참석해준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신혼여행을 위해 한 주 녹화 일정을 비워준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태프들에게 저녁 식사를 따로 대접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유재석은 "식사에 신경 많이 썼더라. 바로 스테이크 나와도 되는데 연어하고 셔벗까지 나왔다. 그럼 가격이 올라가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조세호는 "생선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 같아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한 스태프가 "국수는 없었냐"고 묻자 조세호는 "국수는 뺐다"며 난감해했다. 그러면서도 "국수를 뺀 이유는 하객이 많다 보니까 900명을 대접하려면 면이 너무 붓는다"고 해명했다.

MC 유재석이 "국물이 있어야 하는 분들도 있다. 내가 '나가서 드시라'라고 했다"며 "많이 신경 썼다는 걸 하객도 아신다. 근데 '국수 이슈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하객분들 연락 주시면 직접 국수를 삶아드리든지 국숫집에 모시고 가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특히 조세호는 유재석을 향해 "형한테 감사하다. 많은 분이 '유재석 덕분에 결혼한 줄 알아라'라고 하더라. 사실 맞는 얘기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유재석은 다음 게스트를 위한 꽃다발을 보며 "조세호 씨한테도 이거 줄걸"이라며 아쉬워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아니다. 많이 받았다. 금액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유재석) 형이 너무 (축의를) 많이 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얘기하진 마시고"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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